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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코엑스 다시보기

인형종류,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코엑스 서울인형전시회+



++2010 서울인형전시회 Seoul Doll Fair++



         국내 최대 인형 전문 전시회 열리고 있는 코엑스 A홀 앞
         탈인형을 쓴 전시요원이 익살스러운 포즈로 전시장 입구부터 기분 좋게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네요~
         관람 전, 탈인형과 사진한장의 추억을 남겨도 좋겠죠? ^0^



         두근두근 기대를 안고 들어선 전시장,
         인형을 단순히 아이들 놀잇감으로 생각하면 오산!
         친구들과 함께 온 학생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온 어른 관람객들이 상당수 눈에 띕니다.




         2010 서울인형전시회에는 초록인형, 포세린레이스돌, 비스크돌, 그레이스돌, 코튼돌 등 
         20가지 이상의 인형종류가 약 1만여 점 전시되고 있습니다.
         아는 인형이라고는 테디베어와 바비인형이 전부였던 저도 전시장을 한바퀴 돌고나니 인형박사가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자, 이제부터 코순이와 함께 인형의 세계로 빠져 보시죠!




 ◎ 구체관절인형 Ball jointed doll 
 
단어적 의미로 인형의 관절부위를 둥글게 해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인형을 총칭 
1930년 독일의 초현실주의 조형미술가인 한스 벨머(Hans Bellmer)가 구체로 관절인형을 만들어
인체를 표현한 것이 구체관절인형의 시초로 알려져 있으며, 종류에 따라 목 부분에만 구체가 있는
것에서 손가락 마디 하나하나까지 구체관절로 연결되는 정교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닥종이인형 Dak-paper doll

한국의 전통 한지인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한 닥종이를 이용해 만든 한국 고유 인형

닥종이인형은 한국 전통 인형이긴 하지만 서구적인 느낌의 작품 등 다양한 작품세계가 가능하며
주로 인형의 표정과 주제를 사실적이고, 소박하고, 정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말
리고 덧붙이기를 반복해야 하므로 닥종이로 인형 작품을 만드는데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3개
월 이상이 소요된다.


 

 ◎ 돌하우스 Doll House

영문 그대로 인형들이 사는 집, 인형을 진열해 놓은 집
돌하우스는 16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미술공예로 일반 미니어처와는 달리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건축
모형이라는 점에서 인형 애호가 뿐만 아니라 조형예술작가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요즘은 하나
의 독립적인 미술공예 장르로 여겨지고 있다.





 ◎ 패션돌 Fashion doll

헤어스타일, 의상, 신발 을 비롯한 토탈 패션을 적용한 인형
패션돌의 대표적인 인형으로 바비(Barbie), 가느다란 몸집에 비해 큰 얼굴과 큰 눈이 특징인 브라이
스(Blythe), 디자이너 Jason Wu가 창조해 낸 고급 부디끄 패션의 패션로얄티(Fashion royalty),
푸리프(Pullip), Tonner Doll, Effanbee Doll 등이 있다.


 

 ◎ 비스크돌 Bisque doll
 
도자기인형의 한 종류로서 1850년경부터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달했다.
인형을 만드는 모든 재료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비스크돌은 가마에서 고온으로 구울 때 나타
나는 도자기의 자연스러운 광택으로 아름답고 은은하게 빛을 발산
한다.

비스크돌의 황금시대는 1870~1900년대로 산업혁명 후 부유층이 늘어나면서 인형은 점점 더 비싸고
화려해졌는데 이 시기에 만들어진 앤틱 인형들은 현대에 와서 수집가들의 애장품이 되어 매우 높은 가
격에 경매에 등장하기도 한다.




 

 ◎ 초록인형 Chorok doll

초록인형은 1990년 정문영 작가에 의해 독자적인 제작방법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솜과 천을 주된 재료로 해서 바늘조각기법과 스킨 작업에 의해 만들어지는 헝겊인형이다.
얼굴 하나하나가 구체적인 표정을 가지고 있으며, 섬세하고, 다양한 표정과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시도와 독특한 형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초록인형은 독일 막스오스카아
놀드 콘테스트와 이탈리아의 테디베어 & 아티스트인형 콘테스트 등 국제 인형예술제에서 수차례
수상하고, 해외 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등 그 예술적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 빈티지돌 Vintage doll

빈티지돌은 불어에서 유래된 "vintage(벙덩쥬)" 의 의미를 반영한 작품으로서
공장에서 찍어낸 듯 완벽하고 차가운 매력이 아닌, 따뜻하고 시대를 넘어선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인형
오랫동안 한 사람의 사랑을 받았던 기억을 간직한 특유의 표정과 습성이 남아 정겹게 느껴지는 것이 특
징으로 근대사의 문화와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





 ◎ 컨츄리돌 & 그레이스돌 Country & Grace Doll

평범한 헝겊, 버리는 옷가지 양말, 수건 등 주위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헝겊이 재료로 활용
19세기말 아이의 장난감을 위해 엄마들이 남는 천을 이용해 만들어 주었던 인형에서 유래되었으며 
수공예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요즘 컨츄리돌은 단순한 장난감의 개념을 넘어 교구, 생활
소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 코튼돌 Cotton doll

천과 솜으로 만든 몸에 화려한 의상과 악세서리를 더한 창작 수공예 인형
코튼돌은 컨셉에 따라 바디 패턴을 구상해 제작한 후 원단을 이용해 바디를 완성한다. 바디를 채
우는 솜은 딱딱한 느낌이 들며, 팔과 다리 등은 실 조인트 방법이나 공그르기로 연결하여 만든다.
의상을 디자인, 제작해 입혀주고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후 눈을 그려주는 작업을 끝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 클레이인형 Clay doll

컬러믹스(colormix)나 컬러클레이(colorclay)를 재료로 하는 인형
컬러믹스(colormix)는 기본 5색에서 벗어나 2, 3차원 색상, 특수색상 등 다양한 색상이 개발되었다.
재료 자체가 고운 색상으로 구성돼 있고, 다양한 색 배합이 가능해 우리 고유의 민속 캐릭터 제작에도
많이 활용되었다.
컬러클레이(Colorclay)는 컬러믹스와 유사하나 건조 후에도 아주 가볍고 색상이 화
사하고 예뻐서 어린이 조형교육 자료로 좋은 것이 특징이다. 손에 묻어나지 않고 건조 후 탄성이 좋아
던지거나 떨어뜨려도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다. 또, 자연건조 되므로 완성 후에도 실온에서 보관하면
자연스럽게 모양과 크기에 상관없이 그 형태 그대로를 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래 노출되면 굳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은 점토는 밀봉해서 보관해야 하고, 점토가 살짝 굳었
을 때는 물을 조금 뿌리면 다시 뭉쳐 작업할 수 있다.





 ◎ 헝겊인형 Cloth doll

헝겊인형은 흔히 장난감 봉제인형을 떠올리기 쉬우나, 여기서의 인형은 작가들이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든 수공예 작품으로 헝겊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작가의 생각을 표현해 내는 예술적인 작품을 의미함
헝겊으로 만드는 인형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그 재료 구하기도 어렵지 않으며, 기본적인 바느질
만으로 원하는 인형을 누구나 비교적 단시간에 그리고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
고 간단한 형태의 인형에서부터 복잡한 과정의 바느질 기술과 손재주가 더해 예술적으로 훌륭한 작품
세계를 열어갈 수 있다.




 ◎ 테디베어 Teddy Bear

미국의 26대 대통령인 ‘테오도어 루즈벨트’의 이름 테오도어(Theodore)의 미국식 애칭 테디(Teddy)에서 비롯되었다.
미국 역사상 위대한 대통령 중의 한 명으로 평가되는 루즈벨트 대통령은 강력한 리더십과 우직한 품성으로 인해 곰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인물이었고, 곰 사냥터에서 일어난 에피소드가 널리 알려지면서 루즈벨트 대통령과 곰과의 연상 관계는 더욱 밀접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독일에서 만들어진 곰인형이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선을 보이면서 그 인형들에게 루즈벨트 대통령의 애칭을 따서 테디베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이 계기가 되었고, 오늘날까지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곰인형의 보통명사가 되어 버렸다.



                                                                                        [참고자료 : 2010서울인형전시회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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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서울인형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10.12.24 ~ 2011.1.2 코엑스 A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