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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코엑스 다시보기

[2011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이태리 장인의 한땀한땀을 능가하다


이태리 장인의 '한땀한땀'을 능가하다
2011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핸드메이드(Handmade), 수작업(手作業)
[명사] 손으로 직접 하는 작업.             

수제 초콜릿부터 수제 도시락, 수제화, 심지어는 수제 자동차까지! 최근에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히어로 김주원(현빈)의 패션 스타일로 '핸드메이드'의 가치와 그 의미를 알아채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핸드메이드의 의미가 정성과 최상의 품질을 뜻하는 것으로 여겨져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요즘,
코엑스에서 '이태리 장인의 한땀한땀'을 능가할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바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유일의 핸드메이드 전문 전시회인 2011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벽면 한쪽을 모두 이렇게 장식해놓은 부스를 접하실 수 있는데요, 벽을 장식해 놓은 것은 바로! 목장갑 입니다. 일일이 장갑 안에 솜을 넣고 색상을 입힌 것이 마치 진짜 손 같이 느껴져 섬뜩하기도 했지만 "핸드메이드"의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제비누는 많이들 접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그 손놀림이 정말 대단하잖아요~ 정교한 손놀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블로그에 이 수제비누를 소개하는 이유는..바로 사진에서처럼 만원 권 지폐를 형상화 한 비누의 의미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 입니다. 종이 가격표 대신에 비누로 가격을 표기해 둔 작가 분의 기발한 아이디어! 정말 놀랍고 재미있지 않나요? ^^






핸드메이드의 또 다른 매력은 재활용이라고 생각하게 해준 작품 입니다. 와인병에 철을 씌어 장식품으로의 놀라운 변화를 주었습니다. 와인병, 이제는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와인병 외에도 양주 병으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위 두 사진은 모두, 냅킨 종이의 무늬를 잘라 만든 작품들 입니다. 손재주가 없어도, 그림을 잘 못 그려도 할 수 있는 작업이라 누구나 손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말 너무 예뻐서 앉기에는 아까운 의자들이었어요~ 핸드메이드 작가들은 손재주는 물론, 아이디어도 정말 좋으신 것 같아요.



전시장 한 켠에서는 아우인형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우인형이란 '소중한 어린이'를 상징 하는데요, 이는 유니세프가 힘들고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는 사업의 일종으로
활용 됩니다. 각 인형에는 이름, 생년월일, 국적, 키 등이 적힌 출생증명서를 가지게 되며, 여기에는 연락처를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우인형을 친구로 맞은 해외 어린이가 만든 사람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우인형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아우 [유니세프 주관 어린이 지원 캠페인, 아우인형 콘테스트, 참여방법, 입양신청 등 안내]







속 터지는 가격! 그러나 구매자에겐 기쁨 터지는 가격! 핸드메이드 헤어 액세사리가 모두~ 1,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현장 입니다.








기존 박람회의 틀을 깨고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작업 현장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준비 되어 있었는데요~ 작가 분들의 표정은 모두 다양했지만, 작품을 향한 열정과 정교한 손 놀림은 모두를 숨 죽이게 할 만큼 환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작가들과 대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클래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매 시간 진행되는 클래스가 다르니 방문 전, 상기 내용을 확인해 꼭 확인해 주세요.




▶ 서울신문, 유라앤파트너스, (주)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고 핸드아티, (주)한국국제전시가 주관하는 2011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는 7월 14일(목)부터 17(일)까지 코엑스 3층 Hall D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
http://www.handmadekorea.co.kr)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