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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_세계 여성 사회운동가 BEST 3.

여성의 날_세계 여성 사회운동가 BEST 3.

 

지난 3월 8일은 여성의 날이었죠!?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코엑스에서도 SHE CAN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된 2014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되었었는데요. 남성 위주였던 시대가 어느 샌가 점점 여성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여성을 위한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3월 8일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세계 여성 사회운동가에 대해 살펴보았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세계 여성의 날이란?

1908년 미국의 1만 5천여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노동조합을 결성하여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해 제정한 날인데요.

 

이날 이후 여성들의 국제적인 연대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각국에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남녀차별 철폐, 여성빈곤 타파 등 여성운동이 활기를 띠기 시작해 2014년 현재까지 매년 3월 8일을 기해 세계적으로 기념대회가 이어져 왔답니다.

 

대표적인 여성운동으로는
1915년 멕시코와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제1차 세계대전 반대 및 물가안정 운동.
오스트리아 에스파냐에서 일어난 군부독재 반대운동.
1943년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무솔리에 반대시위.
1979년 칠레의 군부정권 반대시위.
1981년 이란 여성들의 차도르 반대운동.

1988년 필리핀 독제정권 타도 시위 등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1984년부터 매년 3월 8일을 전후해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 전국여성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한국여성시대를 개최하며 기념식, 여성축제, 거리행진, 여성문화재 등의 행사를 열었답니다. 또 여성 노동자들의 현실과 당면요구에 대한 확인 결의 및 단결, 소외되어 있는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 형성, 여성고용 실업문제 해결 등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답니다.

 

세계의 유명한 여성 인권운동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세계 여성 사회운동가 BEST 3를 소개합니다.

 

 

 

 

 

 

 

 

 

 

 유관순┃독립운동가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여성 위인이죠. 바로 독립운동가 '유관순 선생' 입니다.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아우내 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순국하였는데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역사의 인물이기도 하죠.

 

1902년 12월 16일 태어나 1910년대 일제의 가혹한 무단정치를 몸소 체험하며, 민족의 처지를 인식하게 되었는데요. 1915년 봄 이화학당의 보통 과에 편입하게 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답니다. 그러던 중 3.1운동 추진 계획을 이화학당 내의 비밀결사인 이문회 선배들을 통해 감지하게 되었는데요. 3.1운동 바로 전날 6명의 고등과 1학년 학생들과 시위 결사대를 조직하여 만세 시위에 참가하기로 굳게 맹세하게 돼요. 3.1운동에 참여, 3월5일 만세 시위운동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4월 1일 아우내 장날 정오에 만세 시위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하게 되는데요. 거사를 앞둔 3월 31일 지령리 매봉에서 내일의 만세 시위를 약속하고 다짐하는 봉화를 올리며 성공적인 거사를 약속하게 됩니다. 드디어 4월 1일 충남 천안군 병천면 아우내 장날, 밤새 만든 태극기를 나누어 주면서 만세 시위운동을 시작하였는데요. "여러분 우리에겐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 놈들은 우리 나라를 강제로 합방하고 온 천지를 활보하며 우리 사람들에게 가진 학대와 모욕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10년 동안 나라 없는 백성으로 온갖 압제와 설움을 참고 살아왔지만 이제 더는 참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나라를 찾아야 합니다. 지금 세계의 여러 약소민족들은 자기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일어서고 있습니다. 나라 없는 백성을 어찌 백성이라 하겠습니까? 우리도 독립만세를 불러 나를 찾읍시다."라고 열변을 토하여 용기를 북돋아주었어요. 덕분에 애국심이 고조되고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는데요. 독립선인식이 거행되며,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시위운동이 전개되었답니다.

 

눈앞에서 부모를 모두 잃고 친구들과 민족들을 잃었으며, 천안헌병대에 체포되었어요. 갖은 고문을 받으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시위 주동자다. 죄 없는 다른 사람들을 석방하라.'고 호통 치기도 하였답니다. 그러나 5월 9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5년을 받게 되어 공주감옥에서 서대문감옥으로 이감되었고, 6월 30일 경성복심법원에서도 징역 3년을 받게 되었으나 9월 11일 기각되어 형이 확정되었는데요. 온갖 탄압과 고문에도 옥중 만세를 불렀고, 특히 1920년 3월 1일은 3.1운동 1주년을 맞이해 수감 중인 동지들과 대대적인 옥중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답니다. 지하 감방에 감금되어 야만적이고 무자비한 고문을 당하게 되어 결국 장독으로 1920년 9월 28일 서대문감옥에서 18살의 꽃다운 나이로 순국되셨어요.

 

 

 

 

 

 

 

 

 

 

플로라 트리스탕사회운동가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여성과 노동의 권리를 주장한 유명한 여성 사회 운동가로 플로라 트리스탕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트리스탕은 화가 폴 고갱의 외할머니라는 사실도 빠뜨릴 수 없겠죠!? 그럼, 트리스탕이 어떠한 이유로 사회운동가가 되었는지 볼까요?

 

트리스탕은 1803년 파리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3살까지 생활하게 되었고, 아버지가 병으로 갑자기 사망하여 극심한 가난을 겪게 되었는데요. 17세 나이로 채색 공으로 일하고 있던 화방 주인과 결혼하지만 남편의 성격 파탄으로 인해 딸만 데리고 가출을 하게 됩니다. 결국,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생계를 겨우 꾸리게 되는데요.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트리스탕은 지식 습득에 대한 의욕을 잃지 않고 독학으로 철학, 문학, 사회사상을 등을 익혀 나갔어요. 당시 파리 젊은이들에게는 생시몽주의, 유토피아주의자, 변혁사상 등 사회개혁사상을 영양원으로 삼으면서 독자적인 '노동자연합' 구상으로 이어지는 사회사상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1840년 [런던 산책]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1843년 [노동자동맹]이라는 잡지를 발간하였는데요. 이 내용을 널리 알리고 동맹을 조직하기 위해 스스로 프랑스를 돌아다니며 노동자과 소식을 주고 받았답니다. 1844년에는 [프랑스 일주기]가 출간되었는데요. 이 책의 내용은 남성과 여성 노동자들의 현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끝까지 사회운동을 펼치다가 열병이 심해서 1844년 11월 14일 뇌 수축으로 사망했답니다.

 

 

 

 

 

 

 

 

 

로자 파크스┃현대 시민권 운동의 어머니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시민운동이라고 하면 보통은 남성들이 주를 이루어 하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1955년에 로자 파크스라는 여성이 현대 시민권 운동을 펼쳤다고 하면 믿기 시나요~? 지금부터 현대 시민권 운동의 어머니가 불리는 로자 파크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건은 아주 작은 일에서 시작되었는데요. 1955년 12원 1일 몽고메리 페어 백화점에서 일을 마친 로자는 6시쯤 클리블랜드 거리에서 버스에 올랐어요. 이 버스 역시 백인 좌석과 유색인 좌석으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로자는 유색인 좌석 맨 앞줄에 앉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앞쪽 백인 좌석은 전부 찼고, 엠파이어 극장 정류소에 이르자 백인 몇 명이 더 탔어요. 백인 두 세 명이 서 있는 것을 본 운전기사가 유색인 좌석 표시를 로자가 앉은 자리 뒤로 밀고는 중간에 앉은 흑인 네 명에게 일어나라고 요구했는데요. 다른 세 사람은 일어나 뒤로 갔지만 로자는 움직이지 않았어요.

 

로자는 백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에 신물이 났고, 게다가 그녀가 앉았던 자리는 원래 흑인 좌석이었기 때문인데요.

 

결국, 백인들은 경찰을 불렀고, 로자는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로자는 몽고메리 시 조례 6장 11절 '분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이 작은 사건은 로자의 일생뿐 아니라 현대사회의 인권지형도 뿌리째 뒤흔들어놓았답니다.

 

 

지금까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세계 여성의 사회운동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 분들이 없었다면, 과연 지금의 시대가 있었을까요?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