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문구전시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엑스 전시] 제24회 서울국제문구전시회 ‘칼의 노래’ ‘남한산성’의 작가 김훈. 그는 아직도 원고지에 연필로 글을 쓴다고 해요.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몸으로 밀고 나가는 느낌’이 있어서 연필을 놓을 수 없다고, 더디고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그게 좋다고. 연필과 함께 싹싹 지워지면 없어지는 지우개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극찬했는데요.. 여러분은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연필로 글을 써본 기억이 언제가 마지막이세요? 디지털이 편하고 빠르다 보니, 느리고 손이 많이 가는 아날로그는 어느새 차선으로 밀려서 취미나 매니아의 영역이 되고 있죠. 요즘은 수업이나 회의 시간에도 펜을 이용하여 필기를 하는 일 보다, 노트북이나 타블렛PC를 이용하여 기록을 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디자인 등을 할 때에도 컴퓨터의 힘을 많이 빌리죠. 이처럼 급격한 디지털화로 최근 문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