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우드쇼 2014>
DIY에 사용되는 목재 종류 알아보기
인테리어와 가구를 좋아하시나요? 요즘에는 각 가정에서 DIY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목재를 사용해서 집안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시죠. 오늘은 가구부터 집안 소품까지 DIY에 사용되는 목재 종류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① MDF
MDF는 Medium Density Fiber board의 약자인데요, 우리말로 해석하면 중밀도 섬유판재라고 해요. 기억하기가 힘들고 이름도 길어서 MDF로 불린답니다. 나무 섬유를 분해한 다음에 접착제와 함께 잘 섞어서 압착해 만들게 돼요. 요즘에는 접착제에 포함된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서 잘 사용되지 않고, 포름알데히드가 없는 접착제를 사용해 MDF를 만들고 있어요.
인공적으로 가공해서 만든 만큼 다양한 두께와 모양이 있고, 재질과 표면이 균일한 데다 결이 없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습도가 취약해서 변형이 쉽게 되고 부스러져버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최근에는 MDF에 무늬목을 입혀서 원목 느낌을 연출하기도 한답니다.
② 합판
합판은 목재를 얇은 판으로 만든 다음, 이 얇은 판을 나뭇결이 서로 직각으로 교차하게끔 홀수로 쌓아 접착시킨 것입니다. 나뭇결 방향을 서로 직각으로 교차해 접합했기 때문에 변형은 거의 없는데요, 오래된 접착제가 녹는 바람에 너덜너덜해지는 경우는 있지만 말이죠. 넓은 널빤지꼴로 제작이 가능하고요. 무게보다 강도가 높고 재질이 균일해 휨 작업도 가능한데요, MDF보다는 약간 비싸고 집성목보다 저렴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답니다. 고급스러운 가구를 제작하거나,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이려면 자작나무 합판 같은 것이 많이 쓰인답니다.
③ 원목
원목은 제재(베어낸 나무를 각목이나 널빤지로 만드는 작업)하지 않은 나무를 말하는데요, 그래서 소재라고도 부른답니다. 펄프·종이 공장에서는 단순히 종이·펄프의 원료가 되는 목재를 형태에 구애됨이 없이 원목이라 부르기도 해요. 보통 원목을 제재해 목조 건축에 사용되는 구조재와 가구 가공에 이용되는 가구재를 얻는데요, 원목을 가구재로 사용할 때는 목재에 들어있는 수분량이 무척 중요해요.
가구재는 목재에 함유된 수분량이 12% 이내로 건조되어야 하는데요, 원목으로 가구를 만들 경우 고급스럽고 제품이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원목의 경우는 나뭇결이 일정하고 자연스러워 가구로 만들었을 때 집성목이나 다른 제품에 비해 더 아름다워요. 또 특별히 화학적 작업을 거치지 않아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인데요, 하지만 습도 때문에 갈라짐과 뒤틀림이 발생하기 쉽다, 통나무를 잘라서 쓰는 것이라서 넓은 판을 한 번에 얻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답니다.
④ 집성목
원목에서 큰 판재를 곧바로 얻는 것이 무척 힘들어서, 원목을 일정크기로 자르고 이어 붙여서 넓고 큰 판재로 가공한 소재를 집성목이라 하는데요, 일정한 크기의 조각을 결이 서로 다르게 붙여서 원목의 수축과 팽창에 따른 갈라짐과 뒤틀림도 방지가 돼요. 원목의 느낌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태로 넓은 판재를 얻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주로 가구나 책장, 목공 DIY를 할 때는 집성목을 사용하게 돼요.
지금까지 DIY에 사용되는 목재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목재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생기시나요? DIY 중에서 가구나 인테리어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목재에 대해 알고 나니 DIY 가구에 도전하고 싶어져요. 혹시 다양한 목재에 더 흥미가 있으시면 '코리아우드쇼 2014'에 참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인테리어, 조경, 가구, 건축회사 등이 함께하는
'코리아우드쇼 2014'를 코엑스 B홀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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