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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낭만 유목민 모여라! 2010 국제캠핑산업전시회가 떴다!



모든 일 내려놓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대자연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틀에 박힌 여행 일정에 끌려다니기 싫다면,
잃어버린 야성을 회복하고 싶다면,


2010 국제캠핑산업전시회를 통해 ‘21세기 낭만 유목민’ 으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2010 국제캠핑산업전시회

* 일   시 : 2010년 7월 9일 ~ 2010년 7월 11일 (3일간)
* 장   소 : 코엑스 Hall A4
* 주   최 :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 주   관 : ExMG(주)
* 후   원 : 지식경제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청, 인제군
               네이버카페- 캠핑퍼스트, 캠핑&바베큐, 아웃도어뉴스, 칸프스, 로하스, 아웃도어트레이드
               다음카페- 캠핑하는 사람들, 캠프랜드, Backcountry, Camping(오지캠핑)
* 협   찬 : 스노우피크
* 입장료 : 5000원(18세미만 학색 무료)

등산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약 1500만명을 넘어서고, 여행을 주제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며 국내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장소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아웃도어 라이프’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토캠핑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초보 및 전문 캠퍼들에게 아웃도어 시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캠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캠핑 아웃도어 시장의 국가 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을 위한 '2010 국제캠핑산업전시회' 가 개최되었습니다.







나를 알고 장비를 알아야 百캠핑 百재미!



국내에서는 일명 '백설표' 로 통하는 '스노우피크 Snow peak'
2008년 국내에 진출한 일본 캠핑 브랜드로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협찬사 답게 전시장의 많은 부분에 스노우피크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스노우피크 회사소개를 보면 '제품만들기 이념' 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철저히 유저의 입장에서 서서 제품개발을 실시할 것. 그리고 필드에서 검증함으로써 품질을 연마할 것." 이라고 합니다.




창업 정신으로부터 이어져 온 '가설·검증' 의 개발 과정은 판매 후까지도 적용이 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자신들의 제품에 보증서를 일절 첨부하지 않는 것입니다. 
메이커가 자사 제품의 품질에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 즉,
'망가지면 고쳐 사용한다' 라는 기본 철학으로 보증서에 명시된 사항 이외의 것들에도 무상 또는 적정가격에 유상으로 수리해 주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명품 이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는 것이 아니겠죠?





캠핑용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장비인 텐트.
야외에서 수면과 휴식의 핵심 공간인 텐트는 다양한 기후 상황에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재질과 적절한 공간이 필수이기 때문에 구매할 때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텐트는 오토캠핑용과 산악용 등으로 구분하며 산악용은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중요하지만 오토캠핑용은 편리함과 쾌적함에 중점을 두어 구매해야 합니다. 
또한 텐트의 용량을 선택할 때는 'OO인용' 이라는 안내문 보다는 가로 세로의 길이를 체크하는 것이 스마트 초이스!
예를 들어, 길이 200(키)×60㎝(폭)를 1인용 사이즈로 생각하면 되는데, 여기에 배낭이나 짐을 놓을 공간 등을 감안하면 4인용의 경우 270×270㎝(어른2, 아이2)가 적당하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이것은 일명 '반띵 텐트'
같이 관람하던 동료가 붙여준 별칭입니다.ㅋㅋ

1인용 텐트로 혼자 산행을 하거나 캠핑을 떠나는 '나홀로 여행족' 분들께서 휴대하면 좋겠죠?
무게도 2kg~2.5kg 대여서 침낭과 함께 사용하면 눈,비,바람을 막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텐트와 함께 필요한 용품이 바로 이 매트리스 입니다.
매트리스는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이불 역할만이 아니라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와 습기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야외활동시 보다 매우 필요한 용품이죠.

매트리스는 보온막을 형성하는 소재에 따라 발포매트와 에어매트, 에어박스, 침대형 매트리스 등으로 나뉘며 그 장단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제품을 잘 고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에어매트의 경우 공기를 빼면 부피가 그게 주는 반면, 뜨거운 냄비 등을 올렸을 때 모양이 변형될 수 있겠죠?
각각의 특장점을 잘 살펴보신 후선, 선택은 여러분의 몫!^^





오토캠핑을 떠날 때 무조건 값비싸고 좋은 텐트에서만 자야한다는 법은 없죠?
다인승 차량에 이렇게 에어베드를 깔면 침대 부럽지 않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동차를 이용한 야영' 인 오토캠핑(Auto Camping) 아닐까요?ㅎㅎ
에어매트는 텐트뿐만 아니라 물가에서, 등산길에, 또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의 나들이에 멀티사용 하세요.





설치/해체가 간단하고 이동/보관이 간편해서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휴대용 퍼즐 평상입니다.
왠지 모르게 친근한 느낌이 든다 했더니 시골 고모님댁 마당에서 본 적이 있네요~ㅎ






삼각대, 더치오븐, 파이어 플레이스, 선반 역할을 하는 와이어 망 등이 보입니다.
추운 겨울, 눈 내리는 캠핑장에서 화로 앞에 앉아 뜨거운 커피를 호호 불어 마시는 상상을 해보세요~ 
커피 광고의 주인공이 된 기분입니다^^





아니 이것은!!
초등학교 시절 교실 한가운데 놓여있던 추억의 난로??
어디에서 만든 물건인고 하니... 일본 유니프레임에서 발매한 스토브 라고 합니다.
화목난로의 원리는 그대로 가져오되, 우드펠렛이라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여 높은 열량을 내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군고구마 구워먹으면 딱 좋겠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부피도 크고 무겁기 때문에 휴대용으로는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
친환경 연료라는 큰 장점을 살려 내년에는 새로운 제품을 만나길 바래봅니다^^
* 우드펠렛 : 나무의 부산물인 톱밥을 건조하여 압축 성형한 연료용으로 제조된 친환경 제품. 보통 직경 6~8mm와 길이 5~45mm로 만들어지며 경유나 석유 0.5리터와 우드펠렛1kg은 같은 열량(약5kwh)갖고 있음






캠핑의 꽃이라 불리는 랜턴

랜턴 또한 상황이나 사용자에 따라 각기 선택이 다르기 마련인데요, 그 종류에는 휘발유, 부탄가스, 건전지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오토캠핑 베테랑들은 강력한 광량을 자랑하는 실외용 휘발유랜턴을 찾는데 반해 초보 캠퍼의 경우 안전과 편의를 위해 부탄가스 혹은 건전지랜턴을 선택한다고 해요. 하지만, 건전지랜턴의 경우 광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텐트 내부나 아이들 주변에 보조용으로 사용하면 좋다고 하는군요.




VAPALUX 부스에 전시된 군용 랜턴세트 입니다.
랜턴 마니아 혹은 수집가 분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제품일듯~^^






각도를 조절해 앉거나 눕거나 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시연해 보시더군요.
햇빛 가리개도 있어서 집 마당이나 옥상 등에 놔두시고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 부담도 크지 않네요~^^





발길 닿는 곳이 나의 목적지. 오토캠핑을 떠나자!


성수기 숙박시설 예약을 위한 치열한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되고,
빡빡한 일정대로 틀에 박힌 여행코스를 다니지 않아도 되고,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 줄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자동차에 텐트와 취사도구를 싣고 가다 서면 그곳이 나의 여행지...
이것이 오토캠핑의 매력이겠죠?

오토캠핑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갖고 싶어하는 캠핑카!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캠핑카, 캠핑용 트레일러(일명 캐라반), RV 차량 등도 전시되었습니다.



기존의 캠핑카들은 최소 10-18 조각의 구조물을 조립해 완성하는 방식인 것에 반해, 스내일모터스에서 개발한 캠핑카는 '국내 최초 원피스바디' 라고 합니다. 접
합 부위의 균열로 인한 누수현장, 마찰소리드 등의 문제를 보완하였다고 하네요.

이런 캠핑카 한대만 있으면 주말마다 일상을 벗어나 어디로든 훌훌 떠날텐데 말이죠~
산 중턱에 세워놓고 하루 종일 책이나 읽으며 아침에는 일출을 저녁에는 일몰을 감상하고 싶은 소박한 꿈..ㅎㅎ





S.H camping 부스에서는 촬영이 한창 진행중 이네요~^^
세계적인 캐러반(침식용 차량, 캠핑용 트레일러) 브랜드 ADRIA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침실, 거실겸 주방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캠핑용 트레일러의 장점이라면 SUV나 RV차량으로 자동차 자체가 캠핑카의 형태인 일체형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차량과 분리해서 보관할 수 있기에 경제적인 부담이 적다는 것이죠. 또한 취향과 용도에 따라 선택이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시장에서 단연 인기를 누렸던 찰리파크 부스 입니다.

사진속의 트레일러는 내부 사이즈가 약 15평형 이상으로 이동형 보다는 고정형에 적합한 캐라반입니다.




그 내부가 특급 호텔 못지 않은 럭셔리 인테리어를 자랑더군요.
관람하는 동안 계속 입벌리고 다녔습니다ㅋㅋ

침실1(Queen bed), 침실2(쇼파&이층침대), 거실, 주방,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고, 외부에도 취사가 가능하도록 스토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방에 싱크대, 오븐, 냉장고 등이 갖추어져 있고, 화장실 또한 세면대 외에 샤워부스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었을 정도이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겠죠?
가격은 8천만원, 전시 기간중에 7,200만원에 판매했는데... 구매자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저 한번만 태워주세요~)





도요타의 'RAV4' 와 포드의 링컨 'MKX'
오토 캠핑을 위해 SUV로 차를 바꾸는 캠퍼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캠핑에 필요한 많은 장비를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과 다양한 지형을 다닐 수 있는 차량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죠.

그 뿐 아니라 캠핑용 트레일러를 끌고 캠핑을 다니기 위해서는 RV나 SUV급 차량이 필요합니다.
캐라반은 오토 캐러반과 트럭 뒤에 끌고 다니는 트레일러 캐러반이 있는데, 실제 트레일러는 작더라도 일반 승용차로 끌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흔히 보는 트레일러 캐러반을 끄는 차는 SUV처럼 생겼어도 그 출력이 엄청난 트럭급이라고 하네요~





 

국내 캠핑을 즐겨라! 추억을 기록하라!




국내 캠핑인구는 60만 명으로 추산, 3년 내 1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오토캠핑의 성장세는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죠. 이에 따라 정부 및 각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문캠핑장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강원도 인제에서도 전국 캠핑대회를 개최하여 캠핑관련 다양한 행사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7월 19일부터 8월 20일, 휴가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전국 캠팽대회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기억은 기록해야 오랜 추억으로 간직하고 두고두고 열어볼 수 있겠죠?
2010 국제캠핑산업 부대행사로 '패밀리♥포토 콘텐스트'  가 진행되었습니다.
캠핑장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온라인을 통해 신청받은 후, 1차 선정된 사진들을 전시기간 동안 포토존에 전시하며 참관객들의 투표를 받았습니다.
가족 중심의 재미있는 사진들이 많았는데요 어떤 참가자가 우승하게 될지 궁금하네요~ㅎ





책과 커피가 있어 캠핑이 더 즐겁다!
전시장 한켠에는 캠핑북 카페를 열어 캠핑, 여행, 오토, 낚시 전문서적, 잡지, 지도 등을 한 곳에 모아놓았습니다.
전시장 구석구석 전시품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며 관람하다 보면 갈증나고 목마르겠죠?
잠시 이곳에 앉아 휴식을 취하시며 올 여름 캠핑준비를 해보세요.





그래도 더위가 가시지 않으면 이곳에 풍덩 뛰어드세요!
단, 머리가 깨져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오토캠핑의 대중화 및 뜨거운 관심이 기분 좋은 이유는 '여행' 이라는 즐거움 위에 '가족 유대감 증대,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로 자리잡았기 때문아닐까요?

여러분 모두 '2010 국제캠핑산업전시' 에서 즐거운 관람 하시고 이곳에서의 정보를 바탕으로 '21세기 낭만 유목민' 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업체의 참가로 다양한 체험해사 및 볼거리가 가득한 전시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