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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코엑스 다시보기

[201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우표로 만나는 지구촌 문화



우표로 만나는 지구촌 문화!

201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시골에 계신 할머니께 보내던 안부 편지, 군인 아저씨께 보냈던 위문 편지.
또박또박 써 내려간 편지와 네모난 우표가 붙어있는 편지 봉투를 기억하시나요? 손 편지보다 e-mail이 익숙해진 요즘엔 우표를 만나는 것 조차 드문 일이 되었는데요, 우편 요금을 지불했다는 단순한 증표가 아닌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우표'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국내 희귀 우표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우표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1 대한민국우표전시회'가 코엑스 Hall A에서 개막했는데요,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평가액이 1억 6천만 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고가 희귀 우표를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문위우표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201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억 6000만 원짜리 우표가 있다?

1억 6000만 원짜리 우표가 있다는 사실! 들어는 보셨나요?


[한국우표 진품명품관]에서는 평가액이 무려 1억 6000만 원이나 되는 우리나라 우표 중 가장 고가인 ‘산업도안 보통우표20환 물결무늬 투문 전지’의 실물이 최초로 공개 되었는데요, 이 우표는 1955년에 발행돼 완전한 전지형태로 남아있는 유일한 우표로 그 가치가 크다고 합니다.


                                               <산업도안 보통우표 20환 물결무늬 투문 전지>


※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는 무엇일까? 

▶ 정답은 바로  1856년 전쟁을 치르던 영국령 가이아나에서 임시 발행 된 '가이아나 우표'인데요, 현재 세상에 단 한장 뿐인 우표로 한화로 약 36억 원이라고 하네요. 우표 한 장에 36억 원! 정말 놀라운 금액이죠? '가이아나 우표'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비롯해 '세계 희귀 우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곳을 [
클릭

]해주세요!

최고가 우표 외에도 1884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 우표인 문위우표 전지와 문위 우표가 발행되는 첫날 날짜 도장을 찍은 초일봉투도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문위우표 또한 그 가치가 1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문위우표와 초일봉투>


우표로 만난 역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전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의 근·현대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 여기서 잠깐!
4대 대통령인 윤보선 대통령은 "살아있는 내가 어찌 우표에 들어갈 수 있느냐"라며 우표 발행에 들어갈 사진 제공을 거부해 우표 속에 모습을 남기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하네요.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 3일 발행 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우표'를 미리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개최지 선정의 환희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와 더불어 동계올림픽 영웅들의 모습을 담은 '역대 동계올림픽 기념우표'도 전시 중이니 참고하세요~
 



우편열차와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전 세계 대륙을 가로지르는 미니어처 우편열차의 모습이 인상적인 [지구촌 우표문화관]에서는 대표적 문화 전파 매체인 우표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우표와 편지가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대륙별 특색 있는 문화와 외국의 집배원도 만나 볼 수 있어 방학을 맞아 전시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답니다.  





창의적인 우표작품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우표작품 전시관]에서는 대통령상·국무총리상 수상작을 비롯해 부문별 우수 작품과 초청작 등 145작품 450여 틀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개인이 보관하고 있던 오래된 우표와 편지들도 초청 전시되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답니다.   




전시 외에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우표 만들기 체험보물찾기와 퀴즈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나는 야! 우표 디자이너’ 코너에서는 어린이들이 우표로 만들 원화를 그려보고 그린 그림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우표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는데요,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여기서 잠깐! '나만의 우표'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나만의 우표'는 기존 우표와는 다르게 우표 안에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인쇄하는 주문 제작형 우표인데요, 기념 소장품으로 보관하거나 실제 우표처럼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간단한 과정을 통해 제작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이곳]을 참고해주세요


▶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우취연합과 한국우편사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7월 28일(목)부터 8월 1일(월)까지 코엑스 Hall A에서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코엑스 공식 홈페이지(www.coex.co.kr)와  201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홈페이지(www.kstamp.go.kr)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