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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주 막걸리 만드는 방법은?!

[세계전통주페스티벌]

우리의 전통주 막걸리 만드는 방법은?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술! 발효 방법과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맛과 향이 천차만별로 다른 술은 그 종류 또한 굉장히 많은데요, 여러분이 제일 좋아하는 술 종류는 무엇인가요? 맥주, 소주, 와인 등등……. 모든 술에 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이번에는 우리나라 서민들 사이에서 예로부터 사랑받아왔던 막걸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바로 우리의 전통주인 막걸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말이에요~!




막걸리 만드는 방법에 앞서 필요한 재료를 먼저 살펴봐야겠죠? 재료는 비교적 간단한데요, 찹쌀과 잘 빚어낸 누룩,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준비해주시면 된답니다. 여기서 누룩은 막걸리를 만들 때 아주 중요한 재료인데요, 누룩은 밀이나 쌀을 빻은 후 물로 알맞게 반죽을 해 발효균인 곰팡이 균을 번식시킨 것을 말해요. 이 반죽은 틀에 넣어 빚어낼 수 있는데요, 그 크기와 두께의 정도에 따라 술의 맛과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이 아주 중요한 재료에요!




만드는 방법은 쌀을 깨끗하게 씻어 약 6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불린 쌀은 건져내어 물기를 1시간 정도 배어 고두밥을 지어줘야 해요. 준비해두었던 누룩은 따뜻한 물에 불려 체에 걸러 놓는데 이때 온도는 미생물의 활성화를 위해 약 40도 정도로 맞춰두면 좋아요 :)

다음으로는 고두밥을 고루 펼쳐 차갑게 식힌 다음, 식힌 고두밥에 누룩 물과 남은 물을 넣고 고루 버무려 반죽을 빚어내는 것이에요. 바닥에 깨끗한 비닐을 깔고 넓게 펼친 다음 빚어주시면 된답니다. 누룩과 고두밥을 고루 반죽하시면 이 반죽과 누룩 물을 다시 술독에 담아줘요. 약 23도 정도의 온도를 맞춰주고 2~3일간 반죽을 아침과 저녁으로 저어주면 윗면에는 맑은 술이 고이기 시작해요. 이때 밥알이 동동 뜨기 시작할 무렵부터 마실 수 있답니다.




재료만 보면 쉬워 보이지만, 만드는 과정은 사실 녹록지 않은 것이 바로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막걸리를 사랑하는 애주가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인터넷으로도 누룩을 판매하고 있어 막걸리를 만드는 핵심 재료인 누룩을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막걸리를 직접 만드는 과정이 조금은 수월하지 않나 싶어요.




우리 전통주를 사랑하고 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마지막으로 좋은 정보를 하나 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세계 전통주 페스피벌>을 방문해보시길 바라요~! 세계 각국의 전통주를 만나보는 것은 물론 직접 시음해볼 수도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겠죠?! 행사 기간은 2014년 4월17일 부터 4월 19일까지인데요, 이틀 뒤 코엑스 Hall C에서 즐거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시길 바라요~!